Page 344 - 오산문화총서 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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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에는 병원이 몇 개 있었나요?
▲의원 3군데, 치과 하나, 그런데 제대로 된 것은 제일 먼저는 우리 오기 전에는 송순원씨라
고 세브란스 나왔는데 나이가 40인데 미시장 앞에서 병원을 했고, 또 한 분은 갑전골목에서
오산, 그다음에 동인의원이 들어왔고 그다음에 중앙의원하고 4군데인데 치과가 나중에 하나
오고.
- 면사무소는 원래 여기(싸전마당)쪽 있다가 (현재의)구궐동 갔다가 다시 이곳(싸전마당)으로 온
건가요?
▲그렇지요. 6·25사변 전에 여기(싸전마당) 있다가 새장터로 갔지.
- 새장터 어디쯤이죠?
▲새장터에 있던 자리가 우시장에서 얼마 안 가는데 (현재의)새마을금고에서 조금 더 동북
쪽으로 100m쯤 일거야.
- 보건소는 어디쯤 있었나요?
▲보건소는 처음에 면사무소 바로 옆에 있다가 그 후에 건물을 짓고, 저쪽(구궐동)으로 이사
를 갔어요. 방앗간에 보살이 있었어. 바로 그 위로. 그 후에 새로 건물 짓고 시민회관 쪽으로
이사를 왔지.
- 6·25사변 중에 비행장은 기억하세요?
▲오산비행장은 말만 들었는데 간이비행장이 있는데 지금 스포츠센터 있지요. 거기인가? 오
산문화예술회관인가? 그쪽에 있었다고 들었어요.
- 그러면 비행기가 직접 뜨고 내리고 했나요?
▲그건 못 봤어. 난 해방이 되고 왔으니까 못 보고 거기 있었다는 말만 들었지.
- 6·25동란 때는요?
▲안 썼지요. 1945년 이후에는 없었으니까 해방되고 나서는 없어졌지.
342 강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