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오산문화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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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1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구소 연구위원들이 지난 1년간 오산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여 결과물을 발간한 것은 오산
오산문화원 ‘오산학연구’ 발간
의 향토사학 연구에 한 획을 긋는 일이고 <오
- 경기재인청과 이용우의 삶 등 생생한
산학연구>가 오산시의 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
오산지역 역사 수록
킬 수 있는 밑거름과 향후 다양한 문화콘텐츠
를 찾는데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발간
사에서 밝혔다.
<오산학연구>에는 오산의 역사와 문화 등과
관련된 10편의 논문이 수록되어있다. 특히, 경
기도당굿과 경기재인청, 마지막 화랭이 이용
우의 삶에 대해 수록되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기도당굿과 재인청, 이용우와 오
산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전통예술사적인 의의
오산문화원 부설 오산향토문화연구소(상임위 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필요성을 적고 있다.
원 남경식)에서 오산문화총서 제1집 <오산학 김준일 경기도무형문화재 34호 이수자는 ‘경
연구>를 발간하고 지난 1월 18일 오산문화원 기도재인청과 마지막 화랭이 이용우’란 제목
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의 글에서 “오산지역에 존재하던 경기도재인
<오산학연구>가 세상에 나옴으로써 독성여왕 청의 존재를 아는 오산 지역민들이 얼마 안
릉의 정체, 오산 화성궐리사의 설립 추이와 역 되는 것은 이용우선생이 죽음으로 오산지역
사적 위상, 오산 독산성과 인화정신, 1910년대 에서 재인청의 존재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
항일운동과 오산 3.1독립만세운동, 오산의 거 이다. 이 지역에서 이용우선생의 일생을 재조
북놀이, 경기도당굿, 경기재인청과 이용우의 명하고 그가 갖고 행했던 수많은 춤과 소리,
삶 등 당시 생생한 오산지역의 역사를 엿볼 음악, 의식들을 발굴하여 계승 발전시키는 것
수 있다. 또한 경기재인청의 복원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공창배 오산문화원 원장은 “오산향토문화연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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