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오산문화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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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소식




                OSAN CULTURE NEWS













               예술을 보여주는 컨테이너라는 주제의 ‘Show                 품 ‘Regenesis-bull’을 컨테이너 위에 설치하
               con’전은 4월12일 제1차 3명의 작가로부터 시              여 보다 확장된 시각을 선보인다. 컨테이너 쇼
               작하여 제5차(~12월11일) 전시까지 연중 총15              케이스 안에는 오픈 스튜디오처럼 작품을 제

               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작하는 작업실로 설정하고 작품제작에 실제
               제1차 전시는 유지환(설치예술가), 임재석(입                 로 사용되는 버려진 양은냄비, 작업대, 모루
               체), 정의지(입체)작가가 출품한다. 4월12일부               등을 설치하고 이 모든 작품 제작과정을 모니
               터 5월22일까지 미술관 컨테이너에 입주 할 3                터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인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기존의 실내 전시장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컨테이너는 화물을 수
               이 아닌 거리미술 같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송하는 커다란 상자의 개념에서, 최근에는 인
               했다.                                       테리어, 창고, 주거공간을 넘어 다양한 예술
               48일간의 ‘통일’을 주제로 한 유럽에서의 퍼포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스 작업 등 다양한 행위예술과 설치작품 등
               을 발표하는 유지환 작가는 Juan de juanes
               작가의 유명한 명화 “최후에 만찬”을 패러디
               하여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 “Neo Last supper(새
               로운 최후의 만찬)”을 A4라는 용지 프린트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임재석 작가는 알루미늄 특수 합금을 소재로
                                                         ▲  조정래 작가의 3.4m 높이의 대형작품 “ Human-11”

               한 주물 작품으로서 어릴적 자랐던 고향 오산
               의 고요한 밤하늘에 떠있던 달 , 그 달을 바라                이번 2차 ‘쇼콘’도 인상적이다. 5월 30일부터
               보며 느꼈던 달빛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 “월                 시작된 이번 2차 쇼콘은 조각가 3인(김성수,
               광” 시리즈 6점을 전시했다.                          조정래, 홍경태)의 철과 스테인레스 작품으로

               양은냄비 작품으로 알려진 정의지 작가는 버                   채워졌다.
               려진 양은냄비로 제작된 ‘황소’를 형상화한 작                 김성수 작가는 기억의 편린처럼 조각난 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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