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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는 가장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매봉재에서 행하였다. 매봉재에서는 망우리 돌리기도 하 87
였다고 하며 망우리는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을 지어 만들었다고 한다. 구비전승
그리고 정월 14일날 <쥐불놀이>를 하였는데 서씨네와 유씨네가 서로 마주보면서 논두렁을 태우는 · 민속
놀이였다. 이 때 유씨들은 · 경기도당굿과
“서강아지 쥐불이요.”
라고 하였고, 서씨들은
“유강아지 쥐불이요.”
경기재인청
라고 하면서 서로 <쥐불놀이> 싸움을 하였다.
단오에는 매봉재로 넘어가는 뒷산 느티나무에 그네를 매달고 그네뛰기를 하였다. <논맴소리>의 경 / 성씨
우 선소리를 매기던 어른들이 모두 돌아가셨으며 뒷소리는 · 인물
“어럴럴러
상사댕이야.
우~”
라 받았다고 전한다.
13) 서랑동
서랑동에서는 정월 보름 전에 대동우물청소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줄다리기>를 하였는데 <줄
다리기>는 남자와 여자로 편을 나누어 하였다. 줄은 2, 3년에 한 번씩 보수를 해서 썼다. 암줄과 숫줄
로 만들어 비녀(비녀목)를 꽂고 줄다리기를 하였으며 여자편이 이겨야 좋다고 해서 대개 여자편이 이
겼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날 <달맞이>는 뒷동산의 굴바위에서 했으며 이날 <쥐불놀이>도 함께 행하여졌다.
<호미걸이>는 김을 다 매고 나서 두레패를 앞세우고 그간 농사일로 힘들었던 것을 서로 위로하면
서 놀이판을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거북놀이>는 팔월 추석에 하였는데, 수수깡 잎으로 어른 거북 큰 것 하나와 새끼 거북 작
은 것 하나를 만들어 두 마리의 거북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술과 음식을 얻어먹었다. 이때 거북을
끌고 다니는 일명 마부는 북하고 장구를 치면서 집집마다 축원을 해주었다.
<다리세기> 노래는
“한알대 두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