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3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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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대 두날대,                                                                                 91
                        삼아중 나니,                                                                                   구비전승

                        응낭 그지,
                        팔대 장군,                                                                                    · 민속

                        고드래                                                                                       · 경기도당굿과
                        뿅,

                        똥
                        끝”
                                                                                                                    경기재인청
                  이라고 하였다.



                    <춘향각시 놀이>에서는                                                                                   /  성씨
                        ‘남원골 성춘향이                                                                                 · 인물

                        네 이름은 춘향일 세
                        나이는 십팔 세

                        생일은 사월 초파일
                        자네는 칼춤도 잘 추고,

                        북 춤도 잘 추고
                        한 번 쓱 놀아 봅시다.’

                  하면서 한 사람이 대를 잡고 있으면
                        ‘슬슬 내려라

                        슬슬 내려라’
                  하고 모여 앉은 여러 사람하면 외치면 대를 잡고 있던 사람에게 춘향이신이 내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나 이렇게 한다고 하여 신이 내리는 것은 아니었으며 유독 신이 잘 내리는 사람들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바람아바람아 불어라> 노래는

                        “바람아 불어라
                        대추야 떨어져라

                        아가야 주서라
                        읍내 장구는

                        고드래
                        뿅.”

                  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무리 하는 부분의 “고드래 뿅.”은 <다리세기>노래와의 혼동에서 빚어진 것
                  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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