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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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가>는 짤막하게 채록되었다. 가락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정도이다.

                        “베 짜는 아가씨,
                        사랑놀이 베틀에,

                        수심도 지노라,
                        에헤야

                        베 짜는 아가씨”
                  라고 하였다.



                    아이들 이가 빠지면 이를 지붕에 던지면서 부르는 <이빠지면 부르는 소리>는

                        “까치야 까치야
                        새 이빨은 나주고

                        헌 이빨은
                        너 가져가라.”

                  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16) 양산동(큰말)

                    양산동에서 조사된 <다리세기>놀이의 노랫말은
                        “똥개 망깨,
                        비둘기 참나무,

                        연니 연포,

                        고기 띠러 간다,
                        못 얻어먹으나
                        잘 얻어먹으나,

                        요렁 조렁

                        땔꽁”
                  이라고 전한다.

      오산시사
                    <춘향각시놀이>는 풀 등을 이용하여 각시를 만드는데 각시풀로 쪽을 찌운다. 그런데 그러면서 수

                  수깡에 눈이 찔려 눈두덩이에 흉이 나기도 하였다. 소리는
      제

      6                 “춘향아 춘향아
      권
                        나이는 십팔 세
                        생일은 사월 초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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