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전시가이드 2025년 11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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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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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정지혜 개인전 | 10. 29 – 11. 4  강정원 개인전 | 11. 19 – 11. 25  JanE 초대전 | 11. 14 – 11. 26  문호 개인전 | 11. 7 – 11. 30
        가가갤러리 | T.010-2094-1350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꽃과 선인장, 새와 나비 동물들이 노니는  아무 의미없이 그은 선들이 겹치고 교차   단절 속에서 연결을 꿈꾸는 모습은 결국  일상을 해석해 풍경을 남기지만, 형태를
        생명들의 하모니, 여행이나 산책에서 얻   면서 다양한 형태를 만든다 나만의 시선   기억의 층위 속을 천천히 걷는 시간과도  그대로 재현하지는 않는다. 사실을 기반
        은 신선한 영감을 담아, 평온과 기쁨을  으로 그 선을 지워 나가는 단순화 하는  같다. 작품은 그 걷기의 흔적이며, 인간   으로 하되, 작가의 사유가 더해진 그림으
        전하는 채색화,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감  과정을 통해 산과 바람 또는 꽃으로 재구  과 자연, 현실과 이상 사이의 미묘한 균  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픽셀화된 형
        성과 에너지를 준다.             성하여 표현한다.               형을 탐색하는 하나의 여정이다.      상 위에 페인팅이 더해진다.
        송수련 개인전 | 10. 22 – 11. 4  최정연 개인전 | 11. 5 – 11. 17  채현교 초대전 | 11. 28 – 12. 10  김상우 개인전 | 11. 19 – 12. 12
        가람화랑 | T.02-731-6170    가가갤러리 | T.070-7758-3025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동원 | T.053-423-1300









        나는 과거로부터 와서 미래를 향해 움직   오래된 스프링 연습장 안에 가슴 설레며  외할머니께서 손수 사다주신 새로운 수    <국보의 혼을 훔치다>는 유물 그대로를
        이는 한 생명이다. 한 포기의 풀이, 한 그  그렸던 수 많은 그림들이 남아 있었다.  채화 물감의 색들을 써본 후로는 절대 포  모방하는 것을 넘어, 작가 자신의 감동과
        루의 나무가, 깊은 산의 샘으로부터 솟아  지금 다시 보아도 그때의 열정과 기쁨이  기하고싶지 않아 서양화를 선택했고 그  해석을 투영하여 원작의 영혼을 빼앗아
        나와 한강에까지 도달한 물이 그러하듯  생생히 느껴졌다. 그 안에는 분명히 ‘영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영롱한 색들로  새로운  예술로  탄생시키겠다는  대담하
        나도 나날이 변하여 간다.          혼’이 있었다. 이제야 깨달았다.      내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고도 경건한 의지를 담고 있다.

        방옥자 개인전 | 11. 12 – 11. 18  저스틴 조 초대전 | 10. 31 – 11. 12  김희자 초대전 | 11. 3 – 11. 14  김창훈 김완선전 | 10. 15 – 11. 13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더나인 | T.010-4101-8155  갤러리마리 | T.02-737-7600









        방옥자 작가는 자연의 찰나적 순간, 빛   ‘The  Pilot’은  인간이  주도하는  감각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매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적 인물  김창훈 김
        과 감정이 교차하는 숲의 기억을 표현하   기술과 함께 움직이는 방식을 바라본다.  원 김희자 작가의 작품은 전통 장신구와  완선은 서로 다른 색과 결을 지녔지만,
        고자 했다. 붉은색은 단순한 계절의 색을  A.I.가 제안한 결과물 위에 다시 작가의  실마리를  극사실적  붓터치로  섬세하게  본질은 하나이다. 예술을 향한 뜨거운 진
        넘어, 내면의 열정과 변화 그리고 삶의  온도를 더하며, 데이터의 경계를 넘어서    표현해, 동양의 심미와 내면의 깊이를 시  심, 시대를 넘어선 열정,  그리고 창조를
        에너지를  상징한다.             는 감각의 순간을 만들어 낸다.       적으로 드러낸다.              향한 변치 않는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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