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 - 전시가이드 2025년 11월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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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김시현, 김용일전 | 11. 1 – 12. 20                                             헤르츠앤도전 | 9. 5 – 26. 5. 31
            리나갤러리 | T.02-544-0286            보림 지회숙전 | 11. 12 – 11. 17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5201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 | T.02-730-5454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머무는 순간의 풍경이
                                     다. 색과 선이 스며드는 자리마다 내면의 결과 감정의 숨결이 남아 있으며,
                                     화폭 위 여백과 번짐, 절제된 색채는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담고 있다.



            김시현과 김용일 작가의 <담다-含> 전                                                  인간 중심의 청각 경험을 넘어 지구가 품
            시는 마음과 기억을 담는 ‘담음’의 미학                                                 은 다양한 소리를 섬세하게 관찰할 것을
            을 보여준다. 보자기를 통해 관계와 감정                                                 제안한다. 더 많은 것을 보려 하기보다
            을 품는 김시현, 기억 속 집과 나무로 시                                                눈을 감고 귀 기울여, 지금 여기의 울림
            간을 담는 김용일의 작품이 만난다.                                                    을 듣도록 하는 것이다.
            이불전 | 9. 14 – 26. 1. 4                                                 색색깔깔 뮤지엄 | 9. 3 – 12. 14
            리움미술관 | T.02-2014-6900                                                 상상톡톡미술관 | T.02-2289-5412






                                              오만철 초대전 | 11. 1 – 12. 12
                                              지미갤러리강남 | T.010-9269-9269
            〈사이보그〉와 〈아나그램〉, 노래방 연작                                                 "상상력과 창의성의 발현”을 주제로, 시
            과 더불어 〈몽그랑레시〉 연작을 선보이    오만철 작가는 도자와 회화, 특히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       그니처인 선(Line), 동그라미(Dot), 낙서
            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   를 구축해온 작가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평면 도자회화의 진면목을 보여      (Scribble), 얼룩(Stain) 등 독특한 시각
            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    준다. 그의 달항아리 작품은 2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의 입체감을 구현하면     적 언어로 구성된 회화, 오브제, 영상작
            에 대한 지속적 탐구에 주목한다.                                                     품 등 13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 백자 특유의 빛깔과 질감을 고도자의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심세연 개인전 | 11. 4 – 11. 9                                                정경순 개인전 | 11. 8 – 12. 2
            바이브아트스페이스 | T.02-735-7787                                              새문안아트갤러리 | T.010-5536-1445









            낡은 실과 천이 모여 새로운 무늬와 공간                                                 일상의 삶 속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를 보
            을 이루듯, 결핍과 불안 속에서도 존재는                                                 다 진실한 작가의 시점으로, 극히 중요한
            다시 피어난다. 자연과 인간, 존재와 부                                                 부분만을 표출하려는데 관점을 두었다.
            재, 불안과 위로. 그 경계를 오가며 나는                                                흐트러진 형태와 절제된 색채로 내면의
            결국 깨닫는다.                                                               이야기를 시각화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선경 개인전 | 9. 12 – 12. 14  ㅂㅁ전 | 10. 21 – 11. 16  염인숙 개인전 | 10. 27 – 11. 3  크리스찬 히다카전 | 6. 5 – 26. 5. 10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00  부산금고미술관 | T.051-607-8000  브레아갤러리 | T.010-8230-8553  서울시립북서울관 | T.02-2124-8945









            종이배와 실을 이용한 설치 작업으로 비   전시는 부마민주항쟁 세대라 할 수 있는  염인숙 작가의 작품 속 작은 선물 상자   작가는 자신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닐로 만들어진 대형 종이배와 유리 상자   부산 출신 중견 작가 1인과 세 명의 신진  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동서양의 회화사와 화법을 혼합해 ‘유라
            의 투명한 특성은 있으나 없고 없으나 있  작가를 초대하여, 각자의 시각으로 부마  기쁨과 감동,자연에 펼쳐진 소소한 풍경   시아 모드(Eurasian mode)’를 제안, 역
            는 有와 無의 매개체가 되고 나아가 삶과  민주항쟁을 조명하고 그 해석과 수용을  들은 일상 속에 찾아오는 또 다른 감사와  사 속 여러 시간과 공간을 한 화면에 불
            죽음의 경계선을 보여준다.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희망을 이야기 한다.             러 모아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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