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PHOTODOT 2017년 2월호 VOL. 39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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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쨍한 사진을 만들기 위해 ‘뽀샵’이라고 하는 리터칭(사진
                                                                     후보정)의 비중도 커졌습니다. 샤픈이나 콘트라스트 값을 조금만 조정해도
                                                                     사진의 선명함은 확실히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이렇게 쨍한 사진은 현재의
                                                                     과학과 기술력이 어디까지인지를 확인시켜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하지만 우
                                                                     리는 쨍함의 극단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닙니다. 최고로 좋은
                                                                     카메라나 최고로 청명한 날씨가 아닐지라도 내 사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얼마든지 담을 수 있습니다. 선명하지 않아서 사진에 담긴 내 이야기를 저해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쨍함의 경쟁
                                                                     에 반드시 동참할 이유는 없습니다. 쨍한 사진은 좋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
                                                                     야기가 담긴 사진은 더 좋은 사진입니다.


                                                                      남상욱
                                                                      사진을 너무 좋아해서 취미도 특기도 사진인 사람. 아마추어로부터 시작해서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현재 프로사진작가와 전문사진 강사로 활동중이고 2009년 착한사진
                                                                      연구소를 설립하였다.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의법으로 기존 어려운 사진 강의 방식을 탈피
                                                                      하여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사진강의를 하고 있다. KBS 6시내고향 사진작
                              대비보정 전                        대비보정 후    가 리포터 외 다수 방송활동 및 “파워블로거의 사진촬영+보정비법”외 다수의 저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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