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PHOTODOT 2017년 6월호 VOL.43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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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개인전 이희상 개인전 이소영 개인전
Portrait of Seoul, 서울의 초상 흑의 백 Passing Through The Inside
기간: 2017. 6. 7 - 6. 13 기간: 2017. 6. 8 - 6. 29 기간: 2017. 6. 7 - 7. 5
장소: 갤러리 나우 장소: 갤러리 스페이스 옵트 장소: 갤러리 룩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9, 관훈동 성지빌딩 3F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78길 31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62
오는 2017년 6월 7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나우에 갤러리 스페이스 옵트에서 오는 6월 8일부터 29일 갤러리 룩스는 2017년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 이
서 박성훈 사진전 《Portrait of Seoul, 서울의 초 까지 중견 사진작가 이희상 작가의 아날로그 흑백 소영 개인전 《Passing Through The Inside》를
상》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진전 《흑의 백》을 선보인다. 중견 사진가 이희상 개최한다. 이소영은 객관성을 대표하는 실제 건물을
서울의 도시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은 90년 〈도시와 사람〉전을 시작으로 98년 〈흐름〉, 축소모형으로 제작하여 사진을 찍고, 주관성을 상징
삶의 모습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년간 기 03년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 06년 〈길 그리 하는 사적 물품을 겹쳐서 새로운 장면을 표현하는
록한 작품들 25점이 전시된다. 또한, 이 사진 작업 고 길〉, 09년 〈배회〉, 16년 〈사선〉등의 작업으로 알 작업 방식에서 2011년 이후 조금 더 건축 공간 자체
은 시각예술 전문 출판사인 ‘눈빛’에서 눈빛사진가 려졌다. 이희상 작가는 40여 년간 정통 아날로그 흑 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지역과 지역, 장소
선 『Potrait of Seoul, 서울의 초상』 이라는 제목으 백사진만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펼쳐 왔다. 금번 개 와 장소를 연결하는 거대한 통로인 지하철의 통로에
로 출판된다. 사진가 박성훈은 국내와 해외에서 활 최하는 《흑의 백》은 작가의 정신성에 기반을 둔 초 대한 사진과 입체, 사운드 작업이 전시된다. 전시장
발하게 활동하는 사진가로 2016년 12월에는 프랑스 감각을 통해 얻어지는 심상적 이미지를 흑백의 톤 2층은 지하철 역사 내부에서 길을 잃을지 모르는 긴
파리 ‘Sol Mondo Gallery’에서 그의 또 다른 작업 으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은염은쇄(Gelatin Silver 장감과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는 장면을 몇 겹의 사
인 《Portrait of New York》 작품을 초대받아 전시 Print)로 빈티지하게 제작된 이희상 작가의 흑백사 진 레이어로 구현된 작업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3층
하였다. 이번 《Portrait of Seoul》 은 2010년부터 진들을 통해 현실이 어떻게 초감각의 세계로 전이되 은 〈끊임없이 둘로 갈라지는 복도〉라는 제목의 설치
시작한 ‘도시풍경(Portrait of)’ 프로젝트의 연장선 는지를 느끼고 흑백사진만의 오묘한 감성을 발견할 적인 입체 작업이 중앙에 배치되고, 지하철 출구에
상에 놓여 있다. 이 프로젝트는 거대한 도시의 다양 수 있을 것이다. 서 드려오는 소음들이 들리게 된다.
한 모습을 ‘흑백 필름 파노라마’를 통하여 작가의 시
선으로 재창조하고 기록하는 작업으로서 단순히 기
록으로서의 풍경 사진이 아닌, 풍경의 다큐멘터리적
접근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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