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0 -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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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안의 경매를 배우러 왔습니다.




                 경매초보
                  그러고  보니  역시  의심을  하고  접근해야  하겠군요.  저에겐
                  소중한  재산인데  중개업소에서도  제  돈을  소중하게  받아들
                  여 줄지는 미지수군요.


                 알부자
                  미지수가  아니라,  소중하게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  남의
                  재산을  자기  재산처럼  소중하게  생각해  줄  사람을  찾는  것
                  은  매우  어렵습니다.  드문  일이기도  하고요.  증권사  펀드투
                  자자들도  그렇잖아요?  거대  기업이니까  믿을  수  있다고  하
                  는데 그 기업들이 개인 투자자들의 재산을 소중하게 생각이
                  나 할까요?  순진한 발상이지요.  우선 자기 재산은 스스로 지
                  켜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인근 부동산 업소와 주변 사람
                  들의 평가를 의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경매초보님은 돈을 벌어 본 사람이 하는 말이 더
                  믿깁니까?  돈을 벌어 보지 못한 사람의 말이 더 믿깁니까?



                 경매초보
                  예 당연히 돈을 벌어 본 사람이거나 현재 부자인 사람의 말
                  을  더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돈도  벌어  보지  못한  사람의
                  말을 믿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행동일테니까요.


                 알부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근  중개업소의  말을  우선  믿지
                  않습니다.  아직 부자가 아니니까요.  이제 이해가 됩니까?

         똑!
         똑!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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