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부안이야기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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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에서 옆 반 선배 선생님이 “첫 발
                   령학교는 모교와 같은 곳이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다. 경력이

                   20년 다 되어가는 시점에 그 때 해
                   주신 말씀이 꼭 옳지만은 않다는 것
                   을 느끼고 있다. 위도면에 있는 식
                   도분교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배를 타고 나오면서 지는 석
                   양을 바라보며 다짐했던 이곳에서
                   의 생활, 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
                   며 아직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이곳이 바로 내 제2의 모교가
                   되어가고 있다.
                                                      행안 학부모 동아리 활동 모습
                     좋은 수업을 위해 늘 연구하는 선
                   생님, 즐거운 배움에 몰입하는 아이들, 아이의 멋진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부모님, 지금도 우리 교육가족 모두의 힘을 모아 배움과 성장의 참교육에 조금이라도 더 가
                   까이 가고자 한다. 함께 걷는 배움과 성장의 길에서, 한 눈에 드러나진 않지만 우리 아이들
                   의 키가 하루하루 자라나듯 우리 학교와 교실에 몸담은 아이들이 참 지혜롭고 아름다운 나
                   무로 자라날 것이라 기대해본다.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행안초 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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