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전시가이드 2023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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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한 초대전 | 3. 1 – 3. 14                                                  김민수 문규화 2인전 | 2. 16 – 3. 18
            갤러리쌈지안 | T.02-725-3589             손홍숙 개인전 | 3. 2 – 3. 30              갤러리SP | T.02-546-3560
                                                갤러리라온 | T.010-2205-3935

                                     하늘위에서 내려다 본 시각으로 물막이 기법을 사용하여 캔버스에 그려본
                                     다. 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어떤 시각으로, 또 어떤 기법으로 그리느냐에 따
                                     라 다른 형태의 표현이 될 수 있다.



            이한은 빛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 현상을                                                  김민수는 오래 머문 여행지에서 눈 여겨
            리듬이라고 명명하고 캔버스 위에 옻이                                                   본 낯선 자연의 풍경을 담아내며, 문홍규
            빛에 의해 여러 형상을 만들어 내며, 시                                                 는 작업실을 오가며 주변 세계의 풍경을
            각에 미치게 하는 작용뿐 아니라 모든 감                                                 작업 안으로 깊숙이 가지고 들어와 각자
            각에 관계된다.                                                               의 회화적 언어를 만들어 나간다.
            정철 개인전 | 2. 13 – 3. 10                                                 aydreaming Palette 2023전 | 2. 18 – 3. 9
            갤러리숨 | T.010-5606-6651                                                 갤러리엘르 | T.02-790-2138






                                          합스부르크 600년 특별전 | 2. 1 – 3. 15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작가의 산은 절대적인 존재로 아버지이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통
            며 스승으로 아직도 저 산 넘어에 있을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      해 어린 시절 미술 시간에 사용했던 물감
            다른 세상을 꿈꾼다. 그곳에는 지친 심신   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팔레트(palette)처럼 잠시 잊고 살아 왔
            을 달래주고 새로운 힘을 전해줄 달콤함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된다.                       던 당신의 알록달록했던 로망을 입체적
            이 기다리고 있다.                                                             으로, 깊숙하게 관찰해보자.
            박준형 개인전 | 2. 20 – 3. 5                                                 이창희 개인전 | 3. 8 – 3. 14
            갤러리스틸 | T.031-437-922                                                  갤러리이즈 | T.02-736-6669









            도시인에게 도시는 삶의 무대다. 도시가                                                  한글의 시옷 ‘ㅅ’ 한자의 사람 ‘人’ 등 글자
            낯설어질 때가 있다. 생경해지는 순간들.                                                 가 지닌 시각적 조형성과 상징성을 통하
            이 순간 도시는 나(주체)에게서 분리된                                                  여 사람과 사람 간의 의식이 서로의 사고
            다. 이때 도시는 풍경이 되고, 새로운 모                                                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상호관계
            습으로 다가온다.                                                              성을 연구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윤상렬 개인전 | 2. 14 – 3. 12  김춘수 개인전 | 2. 18 – 3. 18  박정현 개인전 | 2. 14 – 3. 30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전 | 3. 8 – 3. 14
            갤러리신라 | T.053-422-1628  갤러리신라 | T.070-4242-1628  갤러리CNK | T.053-424-0606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작가는 태초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   작가는  ‘그리기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건,곤,감,리를  나타내는  Flag  시리즈는  누구나 한 번쯤 그림을 끄적여 본 적이
            정인 ‘두려움’은 우리가 일평생 다스려야  했고, 그 대답으로 ‘몸의 움직임’에 주목  태극기의 여러 의미 중 균형과 조화의 의  있을 거다 “그들은 너를 보지 않는다”는
            하는 칠정 [희노애락애오욕 (喜怒哀樂愛   했다. 신체적 언어를 사용하며 작가는 오  미를 담고자 했으며 0.917 숨겨진 텍스  남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
            惡慾)]의 감정보다도 더 근원적인 감정   히려  무엇인가를  ‘그리지  않게’  되었고  트는 애국가 1,2,3,4절을 적은 것이다. 그  고 당당히 숨겨왔던 그림을 꺼내 보는 전
            이라고 생각한다.               언어 너머의 세계를 말하고자 한다.    녀만의 질서와 기운으로 표현된다.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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