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전시가이드 2023년 03월 이북
P. 92
이도영 사진전 | 3. 1 – 3. 7 허산 개인전 | 2. 10 – 3. 25
갤러리인 | T.02-737-5989 박은혜 개인전 | 3. 11 – 3. 20 갤러리퍼플 | T.031-521-7425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정신적 자유로움과 많은 여행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사색, 깨우침으로 늘 자
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온 작가는, 형식적으로는 그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조형성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치고 있다.
매 순간 다시 볼 수 없는 추상적인 색채 벽이나 기둥과 같은 건축적 공간에 균열
(色彩)와 나(我), 그리고 카메라와 한 몸 을 가하고, 사물의 물성을 반전시키거나
되어 용광로(鎔鑛爐) 같은 파동(波動)들 맥락과 시대가 다른 작품들을 결합시키
과 상생(相生)의 세계(世界)로 나는 여행 는 방법을 통해 익숙한 공간과 사물을 새
(勵行) 중이다. 로운 방식으로 보게 한다.
정향숙 개인전 | 3. 29 – 4. 3 임경옥 개인전 | 3. 2 – 3. 15
갤러리인 | T.02-737-5989 갤러리화해 | T.062-611-2163
김진아 초대전 | 3. 7 – 3. 19
동양화 작업을 하며 고민하다 재료학에 갤러리반포대로5 | T.02-582-5553 임경옥 작가의 작품은 알록달록 색채와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동 조형성이 인상적인 고향마을 풍경이다.
점의 중첩 속에 투영된 각자의 기억의 잔상, 시간의 잔상들이 모호한 풍경
양화 정서가 스며있는 작업을 하게 되었 동화적이면서 정감있는 모습으로 색깔
으로 보여 지며 우리가 실재라고 믿는 기억의 이미지는 내 경험치에서 우
다 작업하는 내내 작품과 했던 얘기들이 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관람객의 눈길을
러나오는 것이지만, 작업 과정은 그 이미지의 환영을 점의 물성으로 시각
잘 전달되었음 좋겠다.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화 하는 과정으로 내 작업을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릴리전 | 2. 22 – 3. 7 에릭요한슨 사진전 | 22. 12. 13 – 3. 5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경북대미술관 | T.053-950-7968
릴리의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에릭 요한슨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
것’은 현실과 현재의 차이를 뜻한다. 현 로 위트와 재치를 더한 초현실적인 사진
실은 주체적으로 살아내는 시간으로, 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대중들에게 많은
금 이 순간을 주체적으로 살아낼 때, 현 사랑을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 사진작가
재는 행복으로 체험된다. 이자 리터칭 전문가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전원근 개인전 | 3. 17 – 4. 19 변대용 개인전 | 3. 11 – 4. 22 캐스퍼강 개인전 | 2. 1 – 3. 11 진희박 개인전 | 3. 28 – 4. 22
갤러리JJ | T.02-322-3979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갤러리지우헌 | T.02-765-7694 공근혜갤러리 | T.02-738-7776
전원근 작가의 새롭게 발표하는 미색의 모든 것이 선명하고 밝은 낮과 달리 밤의 한지와 자개의 물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도에 머물면서 월령리 선인장을
단색조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백색 및 달빛은 어슴푸레한 어두움. 어슴푸레함 해체하여 탈바꿈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 소재로 한 대형 유화들을 제작했다. 이
다양한 컬러의 모노크롬적 회화, 그리드 속의 산책은 무서움이 아니라 오히려 나 은, 대상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해석법을 번 전시는 지난 12월, 제주도에서 발표
와 원 이미지 시리즈의 신작들이 크기를 에게만 은은한 빛을 비춰주는 것 같은 착 제안한다. 작가만의 고유한 추상표현의 한 작품들을 서울로 이어와 육지에서 작
달리하여 함께 구성된다. 각을 일으켰다.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업한 최신작들과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