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2019년전시가이드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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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cantabile 84×59.5cm pen on canvas 2015
2019. 7. 27 – 8. 5 라이프러리아카이브갤러리T.T.02-725-2080, 인사동)
cantabile 어 넣는 것으로 셈여림표와 빠르기 등에 덧붙인다. 악곡을 연주할 때 선율이
전형우 개인전 아름답고 흘러가는 느낌처럼 서정적으로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의미이다.
전형우의 작품 제목 ‘cantabile’(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 용어로 ‘노래하듯이
~’라는 음악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용어처럼 제목의 의미 그대로 노래하듯이
글 : 이문자 편집장(전시가이드)
드로잉과 유화를 그렸고, 이 그림을 보는 감상자들도 눈으로 노래하듯, 흐르
듯이 감상을 의도한 작품을 나타내고 있다.
작가 '전형우'에게 있어서 캔버스는 감정을 호소하는 공간이자 일상과 경험을
cantabile(칸타빌레)는 음악의 느낌과 감성을 나타내는 말로 악곡의 전체 또 꿈과 함께 써 내려가는 일기장이다. 시선을 끄는 유화의 덩어리는 작가의 감
는 일부분의 분위기를 더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악곡의 첫머리나 중간에 적 정을 나타내는데 우울한 감정, 즐거운 감정, 화나는 감정 등의 복합체이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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