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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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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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2020 봄의 향연전 | 3. 25 – 4. 10  김병수 개인전 | 3. 4 – 3. 15  김호원 서양화전 | 2. 21 – 3. 4  유정인 개인전 | 3. 18 – 3. 24
        가다갤러리 | T.052-257-7769    갤러리가이아 | T.02-733-3373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2020년 신춘기획 전시로, 한국화, 서양  김병수 화가는 매해 봄이 되면 피어나는  작가는 붓을 통해 물감을 바르고 두터워  나팔꽃을 144개의 시선으로 그린 유정
        화, 보타니컬아트 작가들의 꽃, 야생화,  진달래꽃을 그린다. 애틋한 사랑의 메시  지는 유화기법 대신 거꾸로 밑 색을 칠한  인 작가의 '나팔꽃을 그리다' 전은 절제
        나무, 선인장 등 식물과, 봄 풍경을 소재  지와 함께 꿈과 희망, 사랑으로 가득한  후 다시 어두운 색을 발라 날카로운 칼이  된 색과 모노톤을 입힌 나팔꽃을 통해 우
        로 한 양식과 기법, 작품내용을 달리하는  세상으로 꽃잎은 바람을 타고, 맑은 계곡  나 송곳 등으로 벗겨 내려가는 스크레치  리의 생활속에서 행복한 소통, 기쁜 소식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물을 따라 사람들을 찾아간다.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을 전하고자 하였다.
        홍진희 개인전 | 2. 5 – 3. 6   이정록 개인전 | 2. 14 – 3. 8  고현지 개인전 | 3. 4 – 3. 15  이선민 개인전 | 3. 6 – 4. 4
        갤러리가비 | T.02-735-1036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룩스 | T.02-720-8488









        실을 재료로 하여 물감으로 표현해 낼 수  이번 'Iceland' 작업은 땅이 가진 놀라운  공필화를 바탕으로 하며 인물과 일상을  전시  주제인  «아버지의  시대로부터
        없는 미세하고 섬세한 매력과 무수한 형   에너지에 압도되어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연결시켜 풍경을 그려왔다. 평범하지만  From The Father's Time»는 오랜 시
        태의 변화가 작품에 표현된다. 실로 표현  없는 인간 이전의, 어떤 자연의 始原 그  신비감이 더해진 작업은 섬세하고 명확   간 한 땀 한 땀 손으로 정교한 기술을 연
        된 작품에서는 자연의 움직임처럼 봄의  자체의 에너지에 대한 작업으로 그 이전  한 것으로 인간의 숙명 혹은 존재의 본질    마하며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찬란함과 아른아른함을 느낄 수 있다.    작업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이다.      에 대한 사유를 말하려 한다.        있는 노년 남성을 주목한다.

        황예간 개인전 | 3. 11 – 3. 28  최석운 개인전 | 3. 10 – 3. 30  임민성 개인전 | 3. 18 – 4. 5  최창임 개인전 | 3. 10 – 3. 25
        갤러리가비 | T.02-735-1036   갤러리나우 | T.02-725-2930  갤러리도올 | T.02-739-1406   갤러리마레 | T.051-757-1114









        규범적 판타지의 반복적이고 작위적인     작가의 무의식이 보아낸 삶은 공허하거   꾸밈없는 최소한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자연과 삶의 에너지를 무한한 깊이와 생
        상황에 주목한다. 미디어를 통해 비치는   나 죽기 아님, 살기다. 작가 고유의 해학  매 순간 달라지는 기억처럼 선명할 것 같  성에 가까운 색과 선으로 표현하였으며,
        사랑의 레퍼토리는 현실을 반영하는 듯    과 풍자 그리고 유머가 여전하지만, 그럼  지만 흐려지는 것을 알고 기억을 붙들려  작품의 컬러는 강한 생명력에 집중하였
        하면서 남녀가 각자 젠더에 따른 역할을   에도 왠지 싸해진 느낌이 있다. 사람들의  는 듯 그가 만든 초상은 조용하며 천천히  고,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행할 것을 은밀히 요구한다.        표정이 내면적이라고 할까.         화면을 응시하게 만든다.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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