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 - 전시가이드 2020년 03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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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Square전 | 2. 29 – 3. 29 바오 커뮤니티 화목(和木)전 | 3. 25 – 3. 31
갤러리소소 | T.031-949-8154 전현자 개인전 | 3. 25 – 3. 31 갤러리이즈 | T.02-736-6669
인사아트센터 | T.02-736-1020
더할나위 없이 포근해 보이는 구름방석은 작품의 감상자들에게 최상의 안
정감을 주며 각박한 현세에 초월하는 천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러한 감
성은 작가의 인물화에서 보이는 절대적 이상향의 세계와 동일하여 세상을
향한 따스한 마음으로 공간된다.
공통적인 회화 공간이자 조건을 상징하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가구를 만든다. 무
는 '사각형'을 모티프로 삼는 동시에 그 거운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것을 시작하
회화 공간을 물리적 질료, 작가의 조형 는 마음으로, 나무의 숨 소리를 들으며
어법, 세계를 인식하는 작가의 태도가 한 생각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나만의 누군
데 '만나는 지점'으로 간주한다. 가의 공간을 기억하기 위함으로...
신미경 초대전 | 3. 21 – 4. 2 구홍 개인전 | 2. 26 – 3. 3
갤러리엘르 | T.02-790-2138 갤러리인사아트 | T.02-734-1333
핀란드 디자인 10,000년전 | 19. 12. 21 – 4. 5
국립중앙박물관 | T.02-2077-9000
정보의 홍수, 색의 과잉, 거짓 스토리가 “THE RED 紅”은 리얼리즘적 해석과 중
넘쳐나는 세상에, 끝없이 상상하고 다양 디자인을 '지식의 축적'이라는 개념으로 10000년이라는 극한의 시간을 기 국인들의 내면으로서 기록사진의 이미
한 스토리를 화면 위에 담아내며 공감대 준으로 설정한 이유는 핀란드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원초적 시작점에서 다 지 재현을 시도하였고, 삶에서 접할 수
를 표현하고자, 끝없이 상상하고 다양한 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있는 시선을 포착함으로서 영혼의 색과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삶의 상징 기호를 표현하였다.
김보영 초대전 | 3. 7 – 3. 19 예진 전 | 3. 4 – 3. 10
갤러리엘르 | T.02-790-2138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달 항아리는 작가의 생각을 담아내는 중 마음 둘 곳 없어 괴로울 때 자연의 품에
요한 모티브이며, 자연을 재해석하여 담 안겨 있는 상상을 하고 몽상 속 가장 이
아내었다. 관객들은 재해석된 자연의 이 상적인 내 모습을 자화상으로 담아낸다.
미지가 담긴 달항아리를 보며 마음의 여 작품 속 Daydreamer는 고독을 이겨내
유를 느껴보길 바래본다. 는 기법이자 긍정의 의미이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변대용 개인전 | 2. 27 – 3. 26 Labor&Effectiveness전 | 2. 29 – 4. 30 김상표 개인전 | 3.11 – 3. 24 노채영 전 | 3. 11 – 3. 17
갤러리오로라 | T.055-374-3500 갤러리오모크 | T.054-971-8855 갤러리이즈 | T.02-736-6669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북극곰과 아이스크림은 녹아가고 있는 노동(labor)-효과(성)(effectiveness)은 그림이 분리된 유한자가 절대적 타자성 수 없이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행위의 반
북극의 빙하와 오염된 지구에 대한 이야 삶의 현장을 관조하면서 발견하는 것이 을 안고 쏟아내는 구원의 눈물방울들이 복은 작가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사고
기를 우화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놓 다. ‘노동효과’의 흔적을 통해 세월에 의 모여 ‘나르시스 칸타타’로서 나르시시즘 의 패턴, 기억의 흔적들이 반영, 사람들
은 작품으로 작품성이 더욱 강조되어진 한 피와 땀이 서린 노동의 가치를 환원해 과 타자성이 서로를 배반하지 않고 서로 의 삶의 겹을 나타내며 반 추상적인 형태
작품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보려는 노동에 대한 메타포를 담고 있다. 를 끌어안는, 不二의 나르시스 칸타타. 의 어떤 이미지들로 함축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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