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전시가이드 2020년 9월호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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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_주께 기대다, 금속단조 빈티지 도장, 2012

            부동산세법(不動産稅法)을 놓고 벌이는 일부 국민들의 시위는 이런 의미에서        을 양태(樣態)로 하는 정부 고위층(高位層)의 부조리(不條理)는 각 계층(階層)
            100%, 정당(正當)한 것만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분명(分明)히   에 은닉(隱匿)되어있다.
            공공(公共)의 이익(利益)에 반(反)하는 이기주의(利己主義)의 한 양태(樣態)이
            기 때문이다. 물론 문대통령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法務部長官)에 대한 맹신       하물며 Y대학(大學)의 모(募) 교수(敎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발적(自發的)
            (盲信), 울산시장 선거개입(選擧介入), 의혹(疑惑), 부산 시장(市長)의 성추행(  으로 지원하여 매음(賣淫)한 것이라고 까지 망발(妄發)을 서슴치 않았다. 풍문
            性醜行) 문제와는 별도(別途)의 사안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 문대통령의 적      (風聞)에 의하면 그 교수는 일본의 어느 기관(機關)으로부터 금전적(金錢的)
            절(適切)한 해명(解明)은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으로 COVID-19의 확진자(確   인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개탄(慨嘆)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필자는 8월
            診者) 증가(增加)로 지구촌(地球村)이 침체일로(沈滯一路)에 있다.           15일 광복절(光復節)에, 광화문의 한 음식점(飮食店)에 들렸다. 8월 15일의 광
                                                            화문광장(光化門廣場) 시위에 참가(參加)한 듯 보이는 그 교수는 제자(弟子)
            이러한 시점(時點)에서 정부당국(政府當局)의 COVID-19 예방지침(豫防指針)    들로 보이는 젊은 학생(學生)들과 연신, 술을 마시며 희희낙락(喜喜樂樂)하고
            에 따르지 않거나 허위기록(虛僞記錄)과 보고(報告) 등으로 협조(協助)하지       있었다. 필자는 심란(心亂)함을 금(禁)치 못했다.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가야
            않는 일부 종교집단들의 행태(行態)는 종교인(宗敎人) 여부(與否)와 무관(無      할 그 젊은 대학생(大學生)들에게 보수적(保守的)이고 친일적(親日的)인 사
            關)하게 대다수(大多數) 국민들로부터 지탄(指彈)을 받아 마땅하다. 자신(自      상(思想)이 주입(注入)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조금 후에 역시 반
            身)들의 종교적(宗敎的) 신념(信念)도 좋지만 전 국민(全國民)들이 확진 자(確    정부시위(反政府示威)에 참가한 듯한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태극기부대(太
            診者) 증가(增加)로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독선(獨善)과      極旗部隊?), 5~6명이 기고만장(氣高萬丈)하게 들어오더니 공손(恭遜)한 제스
            편견(偏見), 나아가서 무지(無知)로 공익성(公益性)을 외면(外面)하는 것은 전    처로 그 교수를 향해 손을 들어 흔들어보였다. 이에 그는 만면(滿面)에 미소
            형적(典型的)인 어글리코리안의 모습(模襲)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 전지전     (媚笑)를 띄우며 답례(答禮)를 보냈다. 그 모습을 본 필자는 착잡(錯雜)한 심
            능(全知全能)하신 하느님의 뜻을 거역(拒逆)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정    정으로 입맛을 가다듬으며 그 음식점을 나왔다. 지금도 그 장면(場面)이 떠오
            의연(正義連)과 윤의원의 기금의혹(基金疑惑)이 사실(事實)로 들어난다면, 우      르곤 한다. 필자의 편협(偏狹)한 생각(生角)인지 몰라도 그들도 어글리코리안
            선(于先) 일본(日本)은 물론 세계(世界) 각국(各國) 사람들에게 수치(羞恥)스    에 포함시키고 싶다.
            러운 일로 기억(記憶)될 것이다. 일본군(日本軍) 위안부(慰安婦) 할머니들의
            후생복지(厚生福祉)와 위로(慰勞)를, 또 전범국가(戰犯國家) 일본(日本)의 만     관공서(官公署)나 사 기업(私企業)에서 부하직원(部下職員)에게 직무(職務)와
            행(蠻行)을 지구촌에 알림을 목표(目標)로 설립(設立)된 정의연이 오히려 위      관련 여부(與否)와 무관(無關)하게 소위 ‘갑(甲)질’을 일삼는 상관(上官)들의
            안부 할머니들을 앞세워 회계부정(會計不正)으로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웠        독선적(獨善的))인 행위(行爲), 끊임없이 일어나는 성추행(性醜行)도 민도(民
            다면 이것은 실로 후안무치(厚顔無恥)스러윤 일로서 윤의원과 정의연 관계자        度)를 떨어트리는 원민(原因)으로 작용(作用)한다고 생각하며, 어글리코리안
            들은 역시 어글리코리안에 포함(包含)되어야 한다. 이 밖에도 소위 ‘내로남불’     의 범위(範圍)에 포함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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