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전시가이드 2021년 07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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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인경
                                                                                 invitation to Light




            전태영 작가의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기독교의 핵심적인 상징인 십자가       방법은 오직 피 밖에 없는데(레17:11) 구약 시대에는 양의 피로 양쪽의 문설
            의 의미를 심도 있게 표출 시키고 있다. 화면 중심에 세워진 예수님께서 지신      주와 인방의 아래와 위에 바르게 함으로 죽음을 피했듯이  예수님께서 우리
            십자가를 부각 시키면서 주님의 손목을 묶었던 밧줄을 등장 시켜 무덤으로 들       의 죄를 위해 내 대신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사랑을 우리 마음의 양쪽 문설
            어가신 예수님을 연상 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날이 저문 하늘의 석양은 죽        주에  발라서  이를 돌 비가 아닌 심 비에 새기고 민들레 꽃처럼 온 세상에 널
            음에 대한 음울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간의 죄를 속죄할 수 있는      리 전하자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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