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전시가이드 2022년 01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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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컬럼






































        김은하 Syncopated motions 21. 121,9x76,2cm, Mixed media on canvas






        ‘22, 임인년(壬寅年)                                   하여, 더 이상 국민들을 실망(失望)에 빠트리는 일이 없기를 희망(希望)한다.

                                                        만일 마땅한 입후보자(立候補者)가 없다 하더라도 후보들 간의 비교적(比較
        새 해의 소망(所望)                                     的)인 판단(判斷)과 그 결과(結果)에 따라 투표(投票)에 참여(參與)해야 한다.
                                                        결코 허무주의적(虛無主義的)인 낙망(落望)으로 기권(棄權)하거나. ‘그 날 기
                                                        분으로 아무나’ 택한다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통령(大統領) 당선자(
                                                        當選者)는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하고 민족통일(民族統一)을 위한 거시적(
        글 : 박종철 (미술평론, 칼럼니스트, KCAA대표)
                                                        巨視的)이고 철학적(哲學的)인 통치행위(統治行爲)와 한국의 장래(將來)를 위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숙고(熟考)해야 한다. 당리당략(黨利黨略)과 입신(立
                                                        身), 위선적(僞善的)인 치적(治積)에만 매달려서는 안된다. 제발 정의롭고 참
        ’22 임인년(壬寅年), 새 해의 날이 밝았다. 새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19로 창    다운 정치가(政治家)이거나, 우리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는 대통령으로
        궐(猖獗)했던 지구촌(地球村)의 환란(患亂)이 소멸(消滅)되길 바란다. 세계 도    기억(記憶)되기를 소망한다. 정치(政治), 경제(經濟), 사회(社會), 문화(文化)가
        처(到處)에서 이념(理念), 영토분쟁(領土紛爭), 그리고 종교(宗敎) 등의 갈등(   바로 서고 정의(正義)와 진실(眞實)이 천대(賤待) 받지 않는 사회가 도래(到來)
        葛藤)으로 전쟁(戰爭)이 있는 곳에 평화(平和)와 화해(和解)가 깃들기를 바란     하기를 소망한다. 국가경쟁력(國家競爭力)을 높인다는 명분(名分)으로 일반
        다. 또 지구촌 곳곳에서 천재지변(天災地變)과 재난(災難)으로 고통(苦痛)을      대중(一般大衆)과 서민(庶民)들을 외면 하고 대기업(大企業)과 재벌(財閥) 위
        겪고 기아선상(飢餓線上)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이 풍요(豐饒)를 맞이하기를         주(爲主)의 경제정책(經濟政策)을 내세워 소위 ‘프로레탈리아의 소망’을 짓밟
        소망(所望)한다. 특히 일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이 아사(餓死)하는 일이 없기      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 민족통일을 주장(主張)하는 국민들을 ‘좌빨’ ‘용공주
        를 간절(懇切)하게 소망한다. 또 일부 국가(國家)의 반민주적(反民主的)인 독     의자(容共主義者)’ 등, 색깔론으로 몰아붙이는 일도 없기를 바란다. 국가(國家)
        재정치(獨裁政治)에 의헤 국민들이 살육(殺戮)당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       와 민족(民族)을 수호(守護)해야 할 육해공군(陸海空軍)의 병영(兵營)에서 한
        란다. 그리하여 지구촌 전 지역(全地域)이 냉전(冷戰) 이데올로기에서 벗어       결같이 성추행(性醜行)이 일어나, 국민들로부터 원성(怨聲)을 사고 있다. 이것
        나고 민주주의(民主主義)가 완연(完然)하여 평화(平和)의 기운(氣運)에 휩싸      은 단순히 군기문란(軍紀紊亂)의 차원(次元)뿐만 아니라 인성교육(人性敎育)
        이기를 소망한다.                                       의 부재(不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교육부(敎育部)와 국방부(國
                                                        防部)의 대오각성(大悟覺醒)과 그 대책(對策)이 이어져야 한다.
        한국(韓國)의 3월(三月) 대선(大選)에서 국민을 위한 참다운 민주주의(民主主
        義)에 대한 신념(信念)을 가진 후보(候補)가 당선(當選)되기를 소망한다. 그리    언론(言論)의 자유(自由)도 더욱 확장(擴張)되어야 한다. 그래서 언론사(言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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