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전시가이드 2021년 05월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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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의 작품해설










































        장광의, 임재                                         최금란, 성령의 열매















        작품속에담겨진 의미                                      성령 이었고 바람은 예수님 부활 하신 후 50일 째 되는 날 마가 요한의 다락방
                                                        에서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때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며 모든 사람들의 머리
                                                        위에 불이 혀처럼 갈라지는 형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행2:1-3)이 작가는 이
                                                        중에 비둘기와 바람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예수님의 십자
        글 : 정재규(미술평론가,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                     가 사건과 부활로 인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 진다는 의미로
        (기독미술인들이 작품에 의미를 두고 활동한 내용을 담아낸 코너이다)
                                                        교회 공동체의 상징인 교회당으로, 그리고 이 성령을 받으므로 세상의 등불과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 할 수 있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수채화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나무들이 파릇파릇 새옷을 입었다. 둥지를 튼 새집들이 앙상한 가지에 훤히        최금란 작가의 "성령의 열매"는 성경 갈라디아서 5:22 이하의 성령 받은 사람
        보이던 것도 나뭇잎 사이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만이 맺을 수 있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한 그루의 나무에 접목 시켜 설명하고
        계절이다.                                           있다. 성령 받은 사람이어야 진실 된 사랑을 하게 되고 기쁨의 생활을 하게 되
        장광의 작가의 "임재"는 하나님의 영,즉 성령의 임하심을 표현하고 있다.흔히      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평하게 만들며 억울해
        성령을 상징하는 것으로 성경에서는 비둘기와 바람과 불이 등장한다.비둘기         도 오래 참을 수 있고 원수에게도 자비를 베풀 수 있고 착한 양심과 충성을 할
        는 세례 요한이 요단 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예수님 위에 나타난 비둘기 같은      수 있으며 온유한 심령과 절제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물론 이 모든 것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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