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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희 칼럼
















        학술대회 현장                         연구윤리교육                          개회사(김선아 회장)




                                                                          한국조형교육학회는 제13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문화중심으로서 미술
                                                                           관의 교육적 실천을 위해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미술관,
                                                                          학교, 대안전시공간,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포럼 및 사례발표를 진행하였다.



        포럼                              사례 발표 및 종합토론




        문화중심으로서 미술관의                                                    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례 발표는 「문화예술! 삶이 되는 길목에서: 야호
                                                                        센터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김천응 광주
        교육적 실천 방안을 논하다.                                                 야호센터 교육실장에 의해 이루어졌다. 야호센터
                                                                        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청소년문
                                                                        화의집으로 2016년 11월 9일 개관하여 문화예술
        글 : 강주희(목원대학교 교수)                                               적인 공간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편
                                                                        안하게 찾아와 쉬고, 놀 수 있는 센터이다. 만9세
                                                                        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문사유, 예
        한국조형교육학회는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국    를 위한 지침[시행 2015.11.3.][교육부훈령 제153  술경험, 사회참여 및 창의체험, 공간운영, 기타 운
        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중심으로서 미술관의 교        호, 2015.11.3. 일부 개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  영 등 총 15개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예술가들
        육적  실천  +α(Educational  Practice  +α)라는  주  루어졌다.               의 참여 하에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창적이
        제 하에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      포럼은 「미술관 교육의 기회와 도전: 잠깐 쉬어, 길   고 융합적인 프로젝트들을 기획하여 실행하는 것
        대회는  제13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문화    을 묻다, 길을 찾다, 함께 가보다」 란 주제 하에 이  이 특징이며, 단순하게 기능을 습득을 통한 예술표
        중심으로서의 박물관: 전통과 미래(Museums as   제(합정지구 갤러리 대표), 이지영(서울월곡초등      현이 아니라,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해결해
        Cultural Hubs: The Future of Tradition)와 연합  학교 교사), 정혜연(홍익대학교 교수), 황지영(국  나가는 과정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하여 이루어짐에 따라 여러 미술교육 현장을 연       립현대미술관 학예사)이 참석하여 현장에서의 경       있다. 이와 같은 야호 센터의 사례는 기존의 작품
        결하고, 학문간 대화를 시도하며 다양한 분야 전      험을 바탕으로 미술관 교육의 현재의 다양한 이슈      중심, 교과 중심의 미술교육 방향의 전환에 의미
        문가의 만남을 위해 기획되었다. 기존의 학술 발      와 개선 방안 대하여 논의하였다. 최근 미술관 교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표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의 실천적 지식을 공      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술관 내부에서뿐       이번 학술대회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던 미술관
        유하고 토론하는 포럼과 사례 발표 중심으로 구성      아니라, 학교 측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실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장
        하여 미술교육과 미술관이 연합하여 앞으로 나아       양한 요구가 생겨나고 있으며, 이에 현장에서는 관     기적인 협력적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시작점으로
        갈 길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학술대회는 연구      람객 주도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      의미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향후 지속적인 전문가
        윤리교육, 포럼 및 청중 토론, 발표 및 종합토론 순   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 전시 운영 방식, 교   들 간의 교류와 협력 속에서 미술관 교육 분야가
        으로 진행되었다.                       육 인력 부족, 교육현장의 비협조적인 태도 등으로     더욱 성장하고 확산되길 기대한다.
        연구윤리교육은  최성희(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       인해 교육적 실천에 한계가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연구위원/한국조형교육학회  연구윤리위원장)의        위해 미술관이 공연, 이벤트, 교육, 놀이가 모두 포   본 학술대회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한국조
        진행으로 연구 윤리와 관련한 학술단체 및 연구자      함된 종합적 문화생활의 중심지로서의 인식과 역       형교육학회 홈페이지(http://saek.or.kr)의 학술대
        의 역할과 책임에 관련한 사항을 “연구윤리 확보      할을 확대 개선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      회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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