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2019년05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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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드옹 초대전 | 5. 11 – 5. 28                                             홍준호 전 | 5. 8 – 5. 14
            갤러리엘르 | T.02-790-2138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전 | 4. 19 – 8. 25            갤러리일호 | T.02-6014-6677
                                                우정아트센터 | T.02-353-5811

                                     전시의 모든 요소가 맞춤형으로 설계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질풍
                                     노도와도 같았던 반 고흐의 삶과 그중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을 그가 바라
                                     보던 시선 그대로 첨단 기술로 정확하고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베트남 계 미국작가로 물감, 천 조각, 가                                                사진매체가 가진 특징을 활용해 객체의
            죽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하여 모험,                                                  자유의지를  드러내고  21c  현대사회의
            사랑, 가족, 자연을 주제로 작가가 직접                                                 우상을 해체하고 인식의 자유를 부여하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                                                   는 것이 예술 그 자체로의 자유의지가 아
            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들이다.                                                      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생활양식 의식주 ‘쓰임새’전 | 5. 17 – 6. 1                                         박종태 개인전 | 5. 1 – 5. 15
            갤러리LVS | T.02-3443-7475                                                갤러리제이원 | T.053-252-0614






                                           클레이아크를 말하다전 | 4. 27 – 9. 1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돔하우스 | T.055-340-7020
            한국의 의식주에 대한 이야기로, 국가무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사물들의 구조를
            형문화재 제 99호 소반장 김춘식의 나주   ‘클레이아크’를 테마로 한 도자 설치 조형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도예    해체하여 또다른 조형적 요소를 드러낸
            소반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가 신상호를 필두로 강준영, 김희원, 박삼칠, 이인숙, 정민지, 정용현, 조영   다. 푸른색 양주 유리병을 수건에 싸서
            서신정의 채상함, 반짇고리 그리고 장현    학, 최주연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고유한 예술 언어와 심미안, 표현 방    파쇄한 다음, 패널에 부착하여 또다른 의
            자의 나전 혼수함이 전시된다.                                                       미연관(意味聯關)을 보여준다.
                                     식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클레이아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한다.
            권대훈 개인전 | 3. 22 – 6. 2                                                 불혹, 미혹하다전 | 4. 10 – 5. 24
            갤러리이배 | T.051-746-2111                                                 갤러리조은 | T.02-790-5889









            2011년 영국왕립미술원의 현대미술 조                                                  김병주·문형태·성태진·우국원·이호련
            각 부문상인 '잭 골드힐 조각상을 한국                                                  작가가 각기 다른 작품세계로 많은 사람
            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기다림과 찰나의                                                   들의 눈과 마음을 미혹시킬 이번 전시는
            미학을 회화적 조각작품으로 표현한 작                                                   38일간 진행되며 아티스트 5인의 대표
            가의 작품세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작과 신작 25여점을 선보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심승욱 개인전 | 3. 22 – 6. 2  김희동 전 | 5. 1 – 5. 7    한기성 전 | 5. 8 – 5. 14    정춘표 초대전 | 5. 3 – 6. 2
            갤러리이배 | T.051-746-2111  갤러리이즈 | T.02-736-6669  갤러리이즈 | T.02-736-6669   갤러리조이 | T.051-746-5030









            인간 욕망의 정점에서 경험되는 상호 대   현대 사회에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다양  관찰자로서 도시의 외로운 공간들을 찾    씨앗을 품은 사과의 형태는 완전한 원형
            립과 충돌, 배타적 고립주의의 환상들이  해지면서 젊은 사람들은 SNS 을 통해 멋  아다니며 서울의 끝에서 다른 끝까지 혹  으로 재현하고 내면의 가치를 표면의 빛
            빚어 놓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현실에  지고 예쁘게 꾸며진 음료나 디저트가 있    은 높은 데서 낮은 곳까지 끊임없이 걸으  으로 끌어냈다. 금빛 사과가 품어 내는
            대한 인식은 이를 개선하려는 인간의 의   는 곳을 홍보하고 유행처럼 뜨는 곳이 있  면서 감추어진 이미지를 찾아 잠시 시간  아우라가 에너지를 느끼해 마치 살아있
            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으면 다들 찾아간다.            을 멈추게 하고 보여주려 하였다.      는 생명체를 마주하고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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