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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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한 청춘의 앞날을 두고

                 창살 없는 감옥인양 반항하며 소리 질렀다



                 우수수 파편들을 내 귀에 꿰어 담아본다
                 갈대가 말하려는 슬픔을 읽어주고 싶었다



                 모든 언어는 갈등하다 만들어낸 아픔처럼
                 서로에게 들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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