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창한 청춘의 앞날을 두고 창살 없는 감옥인양 반항하며 소리 질렀다 우수수 파편들을 내 귀에 꿰어 담아본다 갈대가 말하려는 슬픔을 읽어주고 싶었다 모든 언어는 갈등하다 만들어낸 아픔처럼 서로에게 들킨다. 회원 마음모음집 시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