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2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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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부리는 게 아니라
                 버리는 것이라 하지 않던가

                 그 산사 겨울은 그러했네


                 한 지게 가득 또 한 지게 가득

                 땔감들이 쌓이고

                 삿갓배미 산골 밭 양지에 봄은 왔는데


                 정갈한 풍경소리 가슴에 스며들 때

                 고요히 돌아보는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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