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3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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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부르는 주문
이 형 광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창밖을 보니 그대가 보고 싶다
밀려오는 그리움이 빗물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
오늘따라 출근 이후 당신 생각에 젖는다
이 빗속을 조금만 달려가면 만날 당신인데도...
사랑에는 그리움이 따르는 법
난 행복하다 내 곁에서 오래오래 행복할 당신이 있어
손을 내밀고 빗소리에 마음을 전했다
그리움은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라고
세상을 관조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대할 때 마다
여유롭고 건강하게 내 곁에 있어 주길 바람은
당신과 행복 하고픈 나의 주문이다.
이형광|영남매일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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