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가라앉고 멀쩡하게 일상처럼 태연스레 길을 여는 아침이 바쁜 무리들 속에 묻혀가니 킹킹대는 엄살도 못내 시선을 돌리며 장맛비 헤쳐 일상을 쫓아가는 사람들 꽤나 고집스러워도 세상은 참 외롭지 않다. 제1회 신인문학상 |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