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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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우주적 상상력과 다이아몬드 같은 시 정신으로
권 갑 하
(시인. 문화 콘텐츠 학 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신정문학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무한 우주의 푸른 상상력과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시 정신으로
뭉쳐진 신정문학의 탑이 마치 저 말 없는 돌에서 천년 미학을 창조
해낸 불국사 다보탑 같은 신묘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네요.
저도 캄캄한 밤하늘에 빛나는 초롱초롱한 별들을 좋아합니다. 각
자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며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에 감동하
게 되지요. 아마도 신정문학의 문인들이 그런 아름다운 글을 쓰시
는 분들이 아닌 가 생각해 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씀처럼 첫발을 내딛는
신정문학의 앞길엔 펜촉의 강열한 이미지가 웅변하듯 남다른 문학
적 성취와 기쁨만이 늘 함께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맑고 하얀 여백 위에 별처럼 빛나는 웅숭깊은 사유가
마침내 무지갯빛 조화를 창출하는 그런 행복한 집합체로 성장하길
두 손 모읍니다.
거듭 신정문학 창간을 축하드리며 모두 모두 하시는 일마다 축복
과 은혜가 넘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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