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5 - 신정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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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소감 ❖
                                                ▮1차 심사 : 김  단 곽구비 박선해
                                                ▮최종 심사 및 심사 총평 : 차용국


                   여행은 일상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현상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
                 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현상을 글로 표현을 하는 작업을 수없이 반

                 복하면서 수필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2016년 8월 ‘한울 문학’의 문

                 예지에 응모한 시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 2018년
                 도에 ‘하운문학’에서 주최한 응모 전에서 시조부분 최우수상, 선진

                 문학에서 주최한 ‘손 곡 이달문학상’ 응모 전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
                 을 수상하면서 개인시집 ‘세상의 한가운데에서(2018년12월)’를 출간
                 했습니다. 특히 2019년 10월에 ‘(사)한국 여행 작가 협회’가 운영하

                 는 ‘여행 작가 학교’에서 여행 수필의 효과적인 글쓰기에 대해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여행을 할 때 마다 한 꼭지 한 꼭지 채워오고 있습

                 니다.
                   연애하는 연인의 상큼한 입맞춤이 시라고 한다면 수필은 아마도

                 어머니의 포근한 품속 같은 풍요로움이 깃들어 있는 장르가 아닐까
                 요? 특히 자연과 벗하면서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을 수 있

                 는 여행 수필에서는 더욱 그러한 풍요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
                 니다. 출근길을 나서며, 퇴근길에 대포 집에 둘러 앉아 한담을 즐기
                 는 일상의 행간들이 모두 여행이고 그 여행 속에서 휴식과 재생산

                 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복으로 글을 씁니다.
                   제게 문학은 휴식입니다. 지나온 길에서는 용기를 구하고, 나아





                                                            제1회 신인문학상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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