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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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서  3장  3항  역시  이것을  동일한  목소리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작정에  의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어떤  사람과

                       천사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  다른  이들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있다.



                   즉,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공의’가  칭송받게  하시기  위해  각각의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멸망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풍조는  사람에게

               나쁜  일이  닥치는  것은  설령  하나님일지라도  악하다고  말하게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삶에서  발생하는  고난은  ‘더  큰  복을  받기  위한  시험’  정도로  위안을

               삼지만, ‘지옥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란,  현대인에게는  낯선  하나님입니다.  결국

               하나님마저도  사람의  복지를  위해  존재합니다.  인본주의에  위배된다면  하나님마저도
               우리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세대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이

               ‘인본주의적인’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홀로      온      우주      위에       계시는
               지존자이십니다.


                   이런  이유들로  오늘날  교회들  속에서는  ‘제한속죄’  교리(그리스도의 속죄는 제한된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는 교리)가  매장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주변의  몇몇  분들
               중에는  목사님인데도  제한속죄에  대해  믿지  않고, ‘만인구원설’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결코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은  결국  모든  사람들을  다  좋은  곳에  보내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대표적인  근거  구절이  바로  이  말씀,  곧
               디모데전서  2장  4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만인구원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다  구원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과연  이  내용을
               지지합니까?

                   일단은  성경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기를  바라십니다.
               모두  자신의  피조물이  아닙니까?  우리를  지은  하나님이  우리가  지옥에  빠지기를
               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  받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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