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0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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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역할 규정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등의 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맡고 있는 주일학교 반사들에게
성경의 교사라는 강조점을 주는 대신에(성경의 교사는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이므로),
성경에 나타나 있는 ‘부모의 역할’(성경에서 아이들 교육의 일차적 책임자는
부모입니다.)을 분담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도록 가르칩니다. 이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기억해야 합니다. 교사의 문제는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성경 해석자로서의 교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
분명히 성경과 위배되는 사실임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교회학교의 교사에게
목적의식을 심어 주고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성경을 인용하면서, ‘교사는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이다’는 식의 주장이나 강의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말씀이 바로 세워지는 방법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37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사 58:13)
주일 성수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사
58:13).
구약 성경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오늘날까지 적용이 되는 것인지 궁금해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지만, 그것을 정확히 해내기 위해서라도 ‘구약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누가 좀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까?
구약 성경에서 어떤 것은 지금도 유효하고, 어떤 것은 유효하지 않습니까? 혹
이것에 대해 정확한 답을 알고 있습니까? 우리가 별반 생각 없이 성경 말씀이라면서
다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정말 어떤 것이 지켜야 하는 불변한 진리고, 어떤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