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떡을 먹는 대신 만나를 먹음으로써, 하나님이
자신들을 먹이신다는 사실(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셔서.”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 말씀을 좀 더 쉽게
이해하려면 신명기 14장의 말씀을 보면 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신 14:23).

신명기 14장의 말씀은 위의 말씀과 정반대되는 본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들에게 포도주가 허락됩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을 얻었을 때” 허락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29장의

말씀은 그들이 “광야에 있을 때” 포도주가 금지되었다는 본문이고, 신명기 14장의
말씀은 그들이 약속의 땅을 얻었을 때는 포도주가 허락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둘을

통해 우리는 성경이 포도주를 “종말론적” 혹은 “안식이 성취되었을 때” 맛보는
음료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 곧, 약속의 땅을 차지하였을 때 포도주가 허락된다는 개념은
신명기의 다른 부분에서도 나타납니다. 포도주는 약속의 땅을 차지했을 때의

즐거움의 도구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신 11:14).

너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와 소와 우양의 처음 난 것과 네
서원을 갚는 예물과 네 낙헌 예물과 네 손의 거제물은 네 각 성에서 먹지

말고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는 네 자녀와 노비와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함께 그것을 먹고 또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12:17~18).

네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그 돈으로 사되 소나 양이나 포도주나 독주

등 네 마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고 거기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