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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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  본문은  ‘사회참여’적인  성격을  가집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경우에  두
               가지  포인트  중  한  가지로  접근되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아브라함이  간구한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을  위해  간구하자’는  식의  흐름입니다.

               둘째는  ‘의인  열  명이  없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당하지  않았는가?  우리도  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의인이  되자’는  식의  접근입니다.  두  주제  다  그  목표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변혁’에  관련이  있습니다.  첫째  견해를  따라  아브라함의  입장에  선다면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쪽이겠고,  둘째  견해를  따라  의인이  되자는  쪽이라면

               ‘우리가  사회  정화  운동을  하거나,  스스로가  정화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포인트가
               잡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본문이  우리에게  과연  그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말씀일까요?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선입견을  버리고  즉,  이  본문의  주제가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간구하는  아브라함이라는  생각,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심판당했다는

               생각을  먼저  걷어  내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마치  처음  이  본문을  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말씀을  봅시다.  그래도  이  본문이  그런
               내용으로  보일까요?


                   좋습니다.  이제  이것을  확인해  보기  위해  본문을  살펴봅시다.  본문을  살필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본문의  시작과  결론  부분입니다.  여기에서는  시작  부분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만  남게  되었을  때,  제일  처음!
               무엇이라고  하나님께  질문을  던집니까(여기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23절)!


                   여기서  잠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알아온  내용과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우리가  ‘선입견’으로  지목한  것을
               떠올리자면,  아브라함은  아마도  이렇게  질문했어야  옳을  것입니다.

                   ‘하나님!  소돔과  고모라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나님!      소돔과       고모라에         몇    명의      의인이       있으면       그     성읍을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그렇지만  아브라함의  첫  질문은  굉장히  놀랍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전혀
               다른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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