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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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었습니다.  이  확신을  얻은  후  아브라함은  물러납니다.

                   우리는  결론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과연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망하셨습니까?  소돔과  고모라는  롯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의인도  없어  결국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므로  롯을  그  멸망으로부터
               건져  내십니다.  결국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사실은  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망하시는  분’이  아니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  18장의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대화를  읽을  때,  이것을

               ‘세상을  구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공의로우신  하나님’과  ‘그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세우시는

               의와  공도의  나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본문의  주제지,  교회의  대사회
               참여가  이  본문의  주제가  아닙니다.

                   이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관심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강조도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다른  포인트를  찾아내기보다  말씀의  본연의  의미를
               잘  찾아  선입견을  버리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7  빛과  소금  비유(마  5:13~16)



                                     교회의  역할은  부패  방지가  아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3~16).



                   ‘빛과  소금  비유’는  불신자들도  인용할  정도로  유명한  말씀입니다.  예전에  부패한

               교회를  고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마지막에  자막이  올라갈  때  마태복음의  이
               구절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몹시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처럼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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