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9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399

은혜로  귀환하는  일을  맛보고서도  여전히  계속해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과  그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탄식하고  계신  하나님의  모습에  관한  것입니다.


                   회복



                   그리고  말라기의  뒷부분으로  접어들어  가면서  하나님이  이에  대하여  어떻게  하실

               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3장의  앞부분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악함에도  불구하고  “언약의  사자”를  보내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말  3:1).


                   그가  오심으로써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다시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드릴  것이며”(말 3:3),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여호와께  기쁨이  될
               것”(4절)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말  3:6).


                   실로  말라기는  패역한  이스라엘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말라기의  마지막  장인  4장은  이  일이  어떤  방식으로  될  것인지를
               말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고,  그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악을  행하는  자는  지푸라기같이  불살라질  것이고”(말 3:1),  그와  반대로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게  될  것”(2절)입니다.  즉,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면서
               동시에  구원의  날인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란  사상은  구약에,  특히  선지서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상으로서,  여호와께서  극적으로  임하시는  날이며,  이날은  악한

               자들을  심판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날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이
               “여호와의  날”  즉,  궁극적  심판의  날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날입니다.

               주님이  여호와의  날의  성취자이십니다!  주님이  옛  이스라엘을  향하여  계속적으로
               구약의  심판  이미지를  사용하시는  것은  이런  구약적  “여호와의  날”  사상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구원자이시면서  동시에  심판자이시며,  구약의  “여호와의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