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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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7편은 대표적으로 민수기의 이 구절을 사용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시
67:1~2).
그러므로 구약의 신자들은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얼굴 빛을 감추이실까
두려워했습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범죄한 후의 다윗의 시(시 13:1).
1)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143:7).
즉, 구약 성경에서 “의로운 태양”이란 명백하게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는 신약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이 구약의 “의로운 태양”의
완성자이심을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강력하게 읽습니다. 완성될 새 예루살렘에서
진정한 태양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계
21:22~24).
그리스도가 진정한 성전, 진정한 해와 달이십니다.
그래서 공생애 사역 중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자신의 본성을 나타내셨을 때
그분은 마치 “해와” 같았습니다(변화산에서).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마 17:2).
1) 시편 13편의 이 말씀은 시 11편 7절 말씀과 반대 구절이다. 시 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