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7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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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오히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음식)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말)이다.” “그러므로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없다.”


                   예수님의  교훈은  명료합니다.  먹는  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아무런  제제도  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셋째,  바울도  이  부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냈을  때,  고린도  교회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  시장에서  파는  모든  것이  이교  제단에  올려진

               후에  파는  것이었기  때문에  성도는  제사  음식을  먹는  문제와  직면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  음식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규례를  주고  있습니다.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고전
                       8:8).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10:25~26).


                   제사  음식을  먹는  것에  있어  중요한  점은  “제사  음식은  아무것도  아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  8절의  말씀대로  먹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10장  26절의  말씀대로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은  모두  주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먹는  것에  아무런  걸림도  받지  않습니다.  오직  고린도전서  8장과  10장의

               말씀에서  자신이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덕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가  판단  기준일  뿐입니다.  즉,  먹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신자는  모든
               음식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신자는  먹는  것에  대해  일절  제제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적으로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해서도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전혀  아무런  제제조치가  되지  못한다.”는  전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가르쳐

               주신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효력이  있을까요?  이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레위기  전체가  가진  주요  특징,  즉  레위기의  주제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레위기에는  크게  두  종류의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는  ‘제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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