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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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참 이스라엘이다.
• 너는 간사한 야곱이 아니라 진짜 이스라엘이다.
• 너는 참 이스라엘이므로, 너는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사람이다.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가 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그는 구약에 능통한 자였음에
분명합니다. 그는 구약에서 야곱과 이스라엘 그리고 무화과나무 아래 앉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이 자신을
향하여, “너는 참 이스라엘이다, 너는 간사한 야곱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어떻게 저를 그렇게 잘 아십니까?”라고 할 수 있었고, 주님이 “내가 너를 참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에 무너진 것입니다. 그는 이 말씀을 듣자 곧바로, “당신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이런 방식으로 보지 않으면, 절대로 예수님의 말씀과 나다나엘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예처럼 그저 무화과나무 아래서
묵상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 것이라면,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이 나올 수 있단 말입니까? 본문을 이렇게 보면
여기에 등장하는 예수님은 단지 점쟁이일 뿐입니다. 성경의 용례를 따라 야곱과
무화과나무의 구절들과 관련지어 생각할 때에만, 이 말씀은 잘 해석될 수 있는
것입니다.
76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마 21:21, 17:20)
정말 산이?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