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6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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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히  9:9~10).


                   이  말씀이  무슨  의미입니까?  이  장막의  각종  내용들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현재까지의  비유”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막의  각종  식양은  그  자체가
               “하늘의  모습을  본  을  따라”  지은  것일  뿐  아니라,  이것은  비유로써,  나중에  올  어떤

               내용들이  성취되게  될  때까지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  곧,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  다음에  그리스도의  사역이  등장합니다.  11절부터  그리스도에  대한

               설명이  장황하게  나타납니다.  곧  “개혁할  때까지”라는  말은  “그리스도가  이  식양들을
               성취하실  때까지”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내용들을  숙지해  보면,  우리는  두  가지  사실이  성막  안에  내포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첫째는  성막이  “하늘의  모형”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른다  할지라도  중요한  점은  이  성막의  각종
               식양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처소를  베껴다  놓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둘째는  이

               성막  곧  하늘의  모형이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서”  성취된다는  것을  히브리서가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현실적인  문제로  가  봅시다.  오늘날  사람들이  예배당  건물을  지어

               놓고  그것을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전에서  “필수적인  요소”를

               여기서도         발견할        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성전에서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성전은  하늘의  모형으로  하나님이  정해  주신  것이므로  그


               식양을  함부로  변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선지자  모세조차도  이
               식양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성전의  각종  식양들은  그  자체가  어마어마한
               비밀을  품고  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예배당은  어떻습니까?  예배당의  식양을  성경에  나와  있는

               그대로  짓는  교회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그런  교회는  없습니다.  그저  자기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짓습니다.  저는  정말  강력하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왜  말씀을  빌어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하면서, “성전  식양을  아무렇게나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은

               지키지  않습니까?  이것이  성경에  대한  온전한  자세입니까?  정말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하나님이  이토록  강하게  명령하신  내용을  모조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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