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7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457

됩니다.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을  단순하게  보면  죄가  아니라  말하겠지만,

               엄청난  죄악일  수도  있는  문제란  것에  대해  다수의  성도들이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81번  글)에서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지만,  성전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본질적으로  나타낸다고  하면,  그리스도가  아닌  예배당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는  것은  교리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모독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제칠일  안식교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왜  제칠일  안식교가
               이단이라고  생각합니까?  단지  그들은  토요일에  모여서  예배드리고,  우리는  주일에

               모여서  예배드리기  때문입니까?  예배드리는  요일에  따라  이단이  된다면  그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겠죠.  그러나  그들이  이단인  이유는  예배드리는  요일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이  우리가  모여서  드리는  예배는  효력이  없고,  죄사함을  위해서는

               동물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단순히  이러한  주장은  취사

               선택의  문제입니까?  신약  교회는  어떤  사람은  동물로  제사를  드려도  되고,  어떤
               사람은  우리  식의  예배를  드려도  되는  것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여전히  동물  제사를  주장하는  사람은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속죄”, “속죄  제물로서의

               참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동물  제사를

               드려야한다는  사람이  이단이  되는  이유는  그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짓밟고,
               그리스도의  속죄를  필요  없다  말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제칠일

               안식교를  이단이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단지  토요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주님이  이루신  안식”을  무시하고,  여전히  안식일이라는

               “날이”  그  역할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즉,  이  사람들(동물  제사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제칠일 안식교)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부인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이단입니다.
                   조금  두렵게  생각해  보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성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전의

               성취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은  위에  언급한  죄만큼이나
               심각한  죄입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서는  이런  개념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당을  성전이라  부르는  일이  자연스럽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당에  대한  집착은  한국  교회의  로마  가톨릭교회적  특성이라  불릴

               수  있는  패악입니다.  목사들은  교회당을  하나  짓는  것이  숙원입니다.  온  교회는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