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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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강림하고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교회가  세워졌을  때
               그  안에는  “가난과  귀천에  상관이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이상적인  모델이  세워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이를  똑같이  구성할  필요는  없다할지라도  이  정신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가  성도들  중에  있는  가난한  사람을  제대로  돕지

               않고,  이것을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자선  사업  정도로  생각해  버린다면,  우리는
               교회가  본질적으로  나아가고  끌어안아야  할  가장  중요한  원리  하나를  내팽개쳐
               버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9장



                                           성전에  관한  몇  가지  본문






                                           80  성전과  예배당(히  8:5)


                                      예배당을  성전이라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성전의  성경적  의미에  관해  많이  통용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전=예배당”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의  예배당에  대한  집착은  대단히

               심각합니다.  이런  사상을  아무리  널리  알리고  가르쳐도  여전히  대다수의  한국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를  ‘성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배당

               건물을  짓는  것을  “성전  건축”이라고  부르고,  이  건축을  신성화하기  위하여  각양각색

               수많은  성경의  수식어들이  동원되고,  여전히  큰  교회들은  하나같이  모두  자신들이
               지어  놓은  예배당의  예배실을  ‘대성전’, ‘중성전’, ‘소성전’  등으로  부르고  있음을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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