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1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471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고전
8:8).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고전 10:25~26).
로마서 14장에서도 이 먹고 마시는 것은 중요한 주제입니다. 로마서에서 역시
먹는 것과 관련한 주제의 포인트는 “먹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입니다.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 14:6).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15절).
즉,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20절).
이렇듯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를 더럽게 하거나 깨끗하게 하지 못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떤 사람이 하루에 담배를 세 갑씩 피우고, 술을 만신창이가 되도록
마신다고 해서, 그 먹은 것 때문에 그 사람이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하루 종일 이슬만 먹고, 청정해역에서 가져온 것과 유기 농산물만을 먹고
산다고 하더라도 그 먹는 것이 그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기독신자인 우리들에게 매우 상식적인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언제! 먹고
마시는 것이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고 생각했습니까? 우리가 언제! 먹는 것이 우리를
더럽힌다고 믿었습니까? 이런 식의 가르침이 있었습니까? 그런데도 왜 “우리 몸이
성전이다.”라는 구절에만 오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