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5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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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황폐하여  있는데,  자기의  집을  멋지게  짓는  데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개  선지자는  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퍼붓습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  1:6).



                   즉,  이들은  자신을  위해  아무리  쌓을지라도  그것이  모이지  않고,  성취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으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학  1:9).



                   하나님은  그들이  집으로  가져온  것을  “불어  버리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성전이  황폐화되어  있는데,  이들이  자기의  집을  짓는  데만  빨랐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학개서의  메시지는  “자신의  삶에만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생각지  않은”

               언약  백성들을  향한  힐난의  말입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삶에서  이런  모습이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자신의  삶만을  먼저  생각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앞서

               성전에  대한  개념들을  제대로  살피고  진정한  성전  건축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았다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진정한  성전  건축,  곧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는
               일과,  자신의  거룩과,  교회의  사명을  위해서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이  본문을  가지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신앙을  위해  이사를

               한다거나(혹은  다른  손해를  감수하거나)”, “아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기  위하여  학교를

               세우라.”하거나, “진정한  성전  건축을  위해  삶을  돌보거나  교회의  정결함을  위해
               노력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한  성전  건축이란, “자신의

               몸을  살펴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는  것”과  “교회가  일치단결하여  머리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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