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4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P. 484

아니고,  정상적인 치아가 변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들도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습니다.




                   과연  이런  현상들이  성령의  역사일까요?  이에  대한  포괄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따로  관련된  책을  써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현상들의  가장  기초적이고  근원적인  것에,  성령이  임했을  때  속으로부터  불타는
               것과  같은  뜨거움을  느꼈던  초창기의  성령  세례  주창자들의  사상이  바탕인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것을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과연  성령은  불과  같은
               것일까요?  그리고  성령  세례  시  사람의  속에  불덩이  같은  것이  임하는  현상을
               성경으로  증언할  수  있을까요?

                   성령이  임했을  때에  불덩이가  임하는  것을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근거로  삼는
               본문이  이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입니다(이것과  요한이  ‘불과












               성령으로 세례 주는 것             ’을 언급하는 것 외에는 성경에 불과 성령의 연관성을 언급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성령이  불덩이같이  임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각각의  사람들에게  불덩이  같은  것이  임하는  방식으로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불덩이  같은  것이  임했습니까?  이것은
               그     사람들이        각각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어떤      뜨거운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사도행전이  보여  주고  있는  그림은  이들이  주장하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  이들이  경험한  것은  내적으로  타는  듯한  불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자세히  보십시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행  2:2~3).


                   여기에서  이  사람들은

                   (1)  하늘로부터  강한  바람  소리가  “실제로  들렸습니까”/바람  소리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까?

                   (2)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실제  눈에  보였습니까”/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졌습니까?


                   사도행전의  이  본문은  어떤  방식으로  읽어도  이  사람들이  “강한  바람  소리를

               들은  듯한  느낌을”  받았거나, “마음속에서  뜨거운  것이  치미는  듯한  느낌을”  받은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