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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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철저하게  ‘사람들을  위한  순서들’을  끼워  넣은
               것입니다.  왜  이런  일들을  행하기  전에  적어도  대부분  교회들의  신조로  되어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조항을  한  번도  뒤적여  보지  않았을까요?  왜  성경이

               예배에  대해  무엇이라고  규정하고  있는지  검토  한  번  해  보지  않았을까요?  철저하게
               현금의  한국  교회들은  단지  ‘실용적’입니다.  효과가  있으면  무엇이라도  합니다.


                   성령  안에서  예배한다는  것에  대해  한  가지를  더  생각해  봅시다. ‘성령  안에서’
               예배하는  것은  ‘성령이  그  속에  계신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즉  불신자가
               예배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너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려면  반드시  성령  안에서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  그것은  철저하게
               예배라는  것이  ‘신자에게만’  가능한  것임을  천명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예배는  어떻습니까?  불신자가  많을수록  더  좋아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중  누구든지,  교회의  예배에  불신자를  데리고  와서  함께

               예배드리려고  할  때,  교회로부터  제재를  받는  교회에  다니는  분이  계십니까?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예배는  어디로  갔습니까?  불신자가  함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들어오는  것은  주님의  이  말씀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에  대해  전혀  아무런  선이해가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교회에  대해  배우기  위해  독립개신교단에  속한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을  때  이런  권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예배를  집례하는
               분으로부터  이런  제재를  받았습니다.
                   ‘손님으로  오신  분들은  본  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극히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대우를  처음  받아  본  저는  몹시  놀랐지만,  곧  이들이  예배에  대해  철저하게

               이해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교회뿐  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호주의  개혁교회들은  이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지  한국의  장로교회와  세계의  현재  대중화된  추세가  그것을
               잊어버렸을  뿐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기보다,  새로운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것을  더  중하게  여깁니다.  교회의
               분위기를  가만히  보십시오.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들(소위  부흥한다는  교회들은  더

               그렇습니다.)은  온통  관심이  어디에  쏠려  있습니까?  얼굴이  낯선  사람이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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