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0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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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으로부터            내어      쫓김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진영은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계신  곳에는  ‘죽음’이, ‘죄’가, ‘사망의  영향력’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시자  그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에서도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곧
               하나님  나라의  실체이신  그분은  “죄의  영향력의  산물이었던  병과  귀신들을

               쫓아내시는  사역들을  그의  주된  사역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신유  부분에서도

               말했지만,  이는  철저하게  “병을  고치는  것”이나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사실과,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보여  주시는
               징표로써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축사는  “하나님  나라가  임함의  징표”라고  성경이  가르칩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12장  28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주님은  자신이  귀신을  쫓아내는  행위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한
               것”의  징표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은  축사의  행위를

               통해  한  사람을  해방시켜  주거나  사람들의  증상을  해소시켜  주는  것에  일차적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분을  통해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  주시는  데에
               일차적인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축사  행위  자체가  목적으로
               취급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위한  수단으로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징표였기  때문에  주님이  제자들을  내보내실  때도
               그들에게  권능을  주시면서  이것을  “하나님  나라의  표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  10:1).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18).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  시대에  귀신을  쫓아내셨던  일  역시  신유와  마찬가지로
               보다  더  중요한  어떤  국면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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