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6 -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_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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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하고 그를 영접하지 않은 사람은 마치 한 귀신이 나갔으나 일곱 귀신이 들어온
격인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자유로울까요? 물론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당사자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약의 백성들이 갖지
못했던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신약의
백성들입니다. 아니, 오히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오신 후 2천년이 지나는
동안 이루어진 수많은 복음의 진전의 시대를 거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풍요로운 복음의 혜택 아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본문을 대할 때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대할 때 항상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롬 11:21)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일곱 귀신이 들어온 상태의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94 성령 충만(엡 5:18~21)
외면에 대한 강조가 동반되어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18~21).
성령론에 대해 제대로 다루려면 책 한 권이 필요하고 이 적은 분량의 글로는 이
분야의 요소들을 다 다룰 수 없음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성령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관련된 책들을 읽는 것이 좋겠지만, 이 책의 목적은 간단한 소개나 개론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제기 정도만 가능할 뿐입니다. 하지만 성령론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장에서 마지막으로 한 가지 꼭 언급하고 맺고 싶은 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