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교화연구 2021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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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 관계가 깊은 것이 아닌가 한다.
                                                           【 정희각 보살님 / 대구 선정 심인당 신교도 】






                   등을 바닥에 붙이는 법이 없으셨던 종조님


            종조님께서는 스스로 대단히 엄격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시어, 밤12시가 되어야 잠자리에 들었으

            며 새벽4시 전에는 꼭 일어나셨다. 또한 일과 중에는 등을 바닥에 붙이는 법이 없으셨다. 새벽 계
            명정진 후에는 경전번역 등의 작업을 꼭 하셨다.
                                                              【 인강 종사님 / 서울 밀엄 심인당 주교 】






                   암표 거래에 동의하지 않으신 종조님


            종조님께서는 어느 때 대전 신덕 심인당에서 새벽 계명 심공을 마치고 아무 말씀도 없이 밖으로

            나가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전역으로 나가셔서 줄을 서시어 순서대로 기차표를 예매하신 것이
            었다. 이는 파렴치한 암표의 거래에 결코 동의하지 않으신, 시민 운동적 의식이 견고하신 종조님의
            모습이다.

            대구에서 상경하실 적에도 암표 아니면 표를 구입할 수 없자, 상경을 미루셨지 암표를 사지는 아니
            하셨다.

                                                           【 원각화 보살님 / 대전 신덕 심인당 신교도 】





                  기독교를 들깨에 비유하신 종조님



            종조님께서 경북 교석 심인당에 오셔서 일승행 전수님과 식사를 하시게 되었는데,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종조님께서는, “기독교는 들깨의 첫물 터는 것과 같다. 들깨는 첫물에는
            퍽 많이 쏟아지지만 훗물은 없다. 기독교는 조상을 배반하니 나무로 말하자면 뿌리없는 나무이다.

            뿌리없는 나무는 아무리 싱싱해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기독교에 대한 재미있고도 명
            료한 통찰이라 할 것이다.
                                                             【 일승행 전수님 / 부산 선덕 심인당 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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