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언약궤기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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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님, 교만을 여기 놓습니다'



               '주님, 욕심을 여기 놓습니다'



               이러면서 주머니들을 내 앞에 꺼내놓고 있었다.
               그리고...마치 허물을 벗듯 나의 몸을 벗어서 그 주머니들과 같이

             놓았다.
               주님의 불을 기다렸다.

               불이 내려왔는데..희한한게 내가 앞에다가 놔둔것만 활활 탔다.
               "주님~저도 태워주세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태워야 할것들을 다 꺼내놓고 벗어놓지 않았느냐..'라고 하시는
             듯?했다.

               순간..그럼 나의 영은...태우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
             며..물두멍으로 갔다.


               물두멍..회개를 하는데..

               비통해야할 내가 성막기도 시작전부터 진행되는 내내 얼굴에 미
             소 한가득 품고 있었다.

               회개를 하면서도 내 죄를 보고 비통한것이 아니라 그걸 용서해주
             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자꾸 즐거운 웃음이 번졌다.

               반성하며 용서를 구하고 그다음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활짝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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