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 - 오산문화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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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OL. 66 osan culture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
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2009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83호
"군산 신흥동 구히로쓰 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1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동국사(東國寺)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사찰로
서 1909년 일본 승려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
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절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 김유정 문학촌, 사진 유영희.
찰이다. 그리하여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시
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 남 다섯 번째 답사-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가평군
겨진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대웅전과 요사채
가 실내 복도로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11월 16일(금) 오전 7시 30분 오산종합운동장 출발→오전10시 춘천 도
단청이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착→김유정문학촌→소양강스카이워크→점심→춘천인형극박물관→가
없는 처마와 대웅전 외벽에 많은 창문이 일본 평아침고요수목원→오산종합운동장 도착
에도시대의 양식을 갖추고 있다. 조계종 제 24
교구인 고창 선운사의 말사로, 동국사의 대웅전 춘천시(春川市)는 강원도의 도청소재지이며, 인구는 28만여 명이다.
은 2003년 7월에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 제 64 경춘선 철도의 시·종점이고,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교
호로 지정되었다. 동국사의 본래 이름은 금강선 차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태백산맥 지맥에 둘러싸인 분지 지
사였다. 형이다. 봉의산을 등지고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충적지에 곡구
시장 취락 등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현재의 도심을 이루었다. 소양호·
춘천호·의암호 등 호수가 많아 하류의 홍수조절과 관광지 및 내륙수
로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육군 제2군단 본부 및 그 예하 부대가 위치
하고 있어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이렇게 호반의 도시라고 불
릴 정도로 물과 호수가 특징인 도시이다. 청평댐의 건설로 인해 봉우
리였던 곳이 남이섬이라는 섬이 되었고, 지금은 춘천을 대표하는 한류
관광지이기도 하다. 아시아권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춘천은 한류의 중
요한 한 메카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춘천을 찾는 관광객 수
는 1,100만 명에 이른다.
2002년도에 방영된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의 인기도 한 몫
하였다. 이 드라마는 특히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고
정관념을 바꾸게 되는 한류드라마의 시초이다. 이 드라마가 촬영된 장
소로서 춘천, 특히 남이섬이 전설의 장소라고 할 정도로 인기 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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